여름철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유? 이열치열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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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유는 체내의 땀을 배출 시키면서 몸 밖의 기온보다 일시적으로 낮추어 시원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여름철 체온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열치열의 원리 |
여름철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유는?
'열의 원리'를 알면 그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 기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뇌의 온도 조절 중심인 연수는 신체를 37도로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하도록 명령합니다. 땀이 나오면 피부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바로 '이열치열'의 원리입니다.
한편 한방에서는 여름에 인체의 기가 밖으로 몰린다고 봅니다. 몸 밖의 위기기가 세고, 장기에 흐르는 영기가 약해지고, 다른 계절에 비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장애가 잘생긴다. 이때 차가운 음식인 냉면만 먹으면 소화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매우 뜨거운 성질인 겨자를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을 알면 여름을 차분히 지내는데 도움이 된다.
▶ 열을 내보내고 일정한 체온을 유지
♦열의 발생과 발산〓사람의 기초대사량은 남성 1700칼로리, 여성 1500칼로리입니다. 이때 생기는 열이 빠지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매시간 1도씩 올라갑니다.
사람은 주위에서 열을 전달받거나 몸을 떠는 동작으로 근육을 흔들어 열을 만들기도 합니다. 더운 음식을 섭취해도 체온을 올립니다.
인체는 정상 체온인 36.5도를 2, 3도만 넘어도 대사에 필요한 효소나 단백질이 파괴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열을 내보내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피부 전체에 퍼진 실핏줄과 땀샘은 열 발산과 증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는 땀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혀를 쭉 내밀고 흔드는 방법으로 수증기를 증발시킵니다. 사람이 이 방법을 사용하면 체내의 산소량이 너무 많아지는 '과호흡 증후군'이 되어 현기증이나 졸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의 체온〓온도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여름에는 주위 온도가 높기 때문에 체온 조절 자체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또한 피부의 실핏줄에 '열'을 담은 피가 모입니다. 이 때문에 더운 곳에서 무리하게 일하면 뇌혈압이 떨어져 갑자기 실신하게 된다. 땀으로 수분과 영양분이 너무 많이 빠져 탈진하기도 합니다.
또한 몸의 온도 조절 중추가 오작동을 일으켜 체온이 40도를 넘는데 땀이 나지 않는 열사병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자주 물을 마시고 자연스러운 땀 배출이나 배뇨를 유도해야 합니다.
▶ 위장 질환은 차가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여름에는 영기가 약해지므로 물이나 음료수도 한꺼번에 벌컥 들이키면 위장에 부담이 되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더워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야 합니다.
특히 평소부터 몸이 식어 손발이 차고 추위를 타고 위장 질환이 많은 사람은 차가운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 건강법 가운데 천천히 흐르는 계곡 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도 더위를 이기는 것에 아주 좋습니다. 다리는 온도에 민감하고 냉수에 담그면 전신이 시원해지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간장.신장.위 등 영기에 관련된 경혈이 모여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바닥 샤워에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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