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 논란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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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엔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으 제로콜라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소주, 막걸리 등에 많이 쓰여 우려의 시각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아스파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부 다이어트 콜라에 쓰이는 아스파탐 |
아프스탐이란?
아스파탐은 당도가 설탕의 200배 가까이 되는 인공 합성 감미료로 당알코올과는 달리 칼로리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스파탐은 감미료들 중에서 일반 설탕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저열량 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펩시의 제로슈거에 쓰이고 있어, 젊은 세대에게도 소비가 많은 감미료입니다.
발암물질의 분류 내역
국제 암 연구소는 현재까지 암을 일으키는 요인 1108종에 대해 발암성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리고 대상이 된 물질을 1~4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1군은, 햄과 소시지, 탄 고기가 해당되는데 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2군 A는 암을 일으킬 개연성이 있는 물질, 2군 B는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3군은 암을 일으키는 게 분류되지 않은 물질, 4군은 암을 일으키기 않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2군A의 경우, 붉은색 살코기, 기름 튀긴 요리 등이 분류되어있습니다.
2군 B의 경우, 휘발유, 캐러멜색소, 니켈, 휴대폰 전자기장 등 322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분류에 아스파탐이 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김치, 커피, 코코넛 오일 등이 같은 부류에 속해있다는 것입니다.
아스파탐 사용 식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음료와 주류에 아스파탐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펩시 제로슈거에 쓰이고 있습니다. 주류에서는 서울장수막걸리와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섭취량
발암물질이라도 노출 빈도와 양에 따라 그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햇빛 또한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햇빛의 경우 인체에 노출이 되지 않은 경우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오히려 건강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약처의 '2019년 식품 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의 0.12%조사 되었습니다.
따라서, 일일 섭취량이 노출량이 기준치에 미치지 않는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섭취와 노출이 많은데 간과하는 것 중 술과 담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의 양의 조절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