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해결, 습관의 변화를 통한 치료 방법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는 변비입니다. 배변은 잘 먹는 것 만큼 우리의 건강에 있어 중요한 건강 요소입니다. 방치할 경우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간과해선 안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변비를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체질을 개선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의 진단

변비는 아래 3가지 항목에 해당할 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을 본다.
•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가능하다.
• 위의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된다.

습관에 의한 변비

변비의 원인은 질병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원인으로는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수분섭취가 충분하지 않거나, 변의감이 있는 데에도 여러 이유로 자주 참는 습관 등을 들수 있습니다. 특히, 활동이 줄어드는 계절에 활동량 감소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도 소화기관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른 증상

어린이는 기능성 변비, 노인은 2차성 변비가 많습니다. 변비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그중 9세 이하 어린이, 70세 이상 노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기능성 변비가 흔하게 나타나고, 노인은 기저 질환, 복용 중인 약, 식사량. 감소에 의한 섬유질과 수분 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2차성 변비가 많습니다.

변비약 복용

지속적이고 무분별한 변비약 복용은 오히려 만성 변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단순한 노화 증상이나 소화 장애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배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폐색증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전문의 처방이 없이 시중에 파는 자극성 변비약이나 보조식품을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무기력해지면서 만성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내 신경층이 파괴되면 장 기능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섬유질 성분을 복용하지만 효과가 없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드물지만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계 질환, 근육 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배변활동을 위한 습관

아래와 같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지 말 것 - 변기에 10분 이상 오래 앉아 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질 수 있다
•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인 아침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일 것
•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
•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되 가급적 과일, 채소, 잡곡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
• 하루 1.5~2 리터의 물을 마신다. 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도 커피나 짠 음식 등으로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 수 있다.
• 카페인 섭취를 피는 것이 좋다

맺음

위와 같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원활한 배변을 가져온다면, 약을 통한 일시적인 해결보다는 보다 장기적으로 변비를 해결하게 되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을 잘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고쳐야 할 부분은 수정한다면 육체적 정신적 부담감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